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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명대…정부 "재유행보단 정체 국면"

입력 2022-06-29 14:23 수정 2022-06-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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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1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재유행이라기보다 정체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환자·사망자 발생이나 의료체계 상황 등을 고려하면 방역 강화 필요성을 검토할 단계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재유행이라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유행이 감소하고 있는 게 한계 상황을 맞이하면서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양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중환자 발생이나 사망자 발생, 의료체계 여력 등은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며 "방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방역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선 단순히 확진자 추이만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의료체계 가동 여력과 사망·중증 피해가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함께 보면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도 했습니다.

오늘(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가 1만 258명, 해외 유입 사례가 20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 건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손 반장은 "다수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집단적인 면역도는 상당히 올라가 있지만,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하긴 불가능하다"며 "일정 정도 감소하다 어느 정도 이후에는 소폭 환자가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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