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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실종된 여성, 지인 추궁하니 "사실은 야산에…"

입력 2021-10-08 14:24 수정 2021-10-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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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여성이 야산에 암매장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지인이었던 40대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오늘(8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성의 시신이 구룡포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A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5일입니다. A 씨의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며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 등 수사를 통해 A 씨의 지인이었던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경찰의 계속되는 추궁에 B 씨는 결국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B 씨는 지난달 29일 A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B 씨는 "다투다가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B 씨는 A 씨를 암매장한 곳을 털어놨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A 씨의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B 씨를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살펴본 뒤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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