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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식장산 화재, 불길 계속 번져…수백명 진화 작업

입력 2015-09-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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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저녁 대전의 식장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큰 불길은 잡은 것 같은데, 아직 진화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이 좀 큰 것 같은데요. 윤영탁 기자 연결되어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식장산 중턱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화면은 근처를 지나던 시청자께서 제보해주신 영상인데요.

산봉우리에서 불기둥이 솟구치는 모습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불길이 산 능선을 타고 산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 화면을 통해 확인됩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200여 명의 소방대원이 비상 소집했고, 의용소방대 250명과 대전 동구청 직원 150명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현재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어두워져 소방 헬기가 투입되지 못해 사람이 산에 올라 불을 끄고 있고, 최근 계속된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불고 있어서 불이 계속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건조한 날씨 속에 식장산 말고도 충청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계룡산 국립공원 불이 났고, 낮 1시 반쯤에는 충북 괴산군의 야산에서 오후 3시 40분쯤에는 충북 진천군의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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