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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이어지는 트럼프 수사…'부동산·선거' 관련 의혹

입력 2021-02-15 07:53 수정 2021-02-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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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선거부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당장은 검찰 수사부터 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부동산 금융거래에 대해서도, 또 선거 관련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시작된 상황입니다.

이 소식은 김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무산된 뒤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당 상원의원 : 예, 어젯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습니다. 변호사들에게 고마워 했고, 도움을 준 우리 모두에게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가 당장 다음 선거부터 역할을 할 거라고도 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당 상원의원 : (트럼프 전 대통령은)2022년 총선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플로리다로 내려가 골프를 치며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검찰 기소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검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해 대선 결과를 뒤집으라고 위협한 혐의입니다.

부재자 투표를 무효로 해달라고 압력을 넣은 그레이엄 의원도 수사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그룹의 금융사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뉴욕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의 부동산 금융거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제 탄핵 국면에서 벗어나 국정에 전념할 때라면서도 트럼프의 다음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에게 제기된 혐의의 본질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방심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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