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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주보다 악랄했던 세무공무원…돈 빌려주고 성매매

입력 2015-01-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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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여성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빌미로 각서까지 쓰게 한 세무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충북의 한 세무서에서 일하는 30대 A씨.

성매매업소를 찾았다가 친해진 B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빌려줬는데요.

매달 원금과 함께 연 40%에 달하는 이자를 갚는다는 차용증을 쓰게 했습니다.

또 돈을 갚지 못하면 하루 동안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한다는 각서까지 받았는데요.

A씨는 이를 빌미로 B씨와 1년 6개월 동안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계속되는 협박과 성관계 강요에 결국 경찰에 신고한 B씨.

하지만 A씨는 B씨와 연인 관계로 성관계 강요는 없었고, 오히려 B씨가 자신이 공무원이라는 약점을 잡고 돈을 갚지 않으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세무공무원이 악랄하다는 포주보다 더하네' '사채놀이에 협박, 노예까지 추악한 짓은 다 했네' '세무공무원이 개인 대부업 창업하셨네' 라며 해당 공무원을 비난하는 댓글 많았고요.

'이런 비열한 공무원은 연금도 주지 말고 파면시켜라' '세무공무원은 누구보다 청렴이 기본인데 공무원도 인성검사 제대로 해라' 라며 부패한 공무원을 엄중 처벌하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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