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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노동자들 "이강래 도공 사장 배임 혐의 수사해야"

입력 2019-10-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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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노동자들 "이강래 도공 사장 배임 혐의 수사해야"

한국도로공사에서 집단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29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도공) 사장의 가족들이 도공 가로등 교체 사업의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했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이날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이 사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이 사장의 배임 혐의 등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권익위에 접수했다.

전날 JTBC는 도공이 가로등 교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핵심 가로등 부품을 이 사장의 동생들이 운영하는 회사가 사실상 독점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민주일반연맹은 "요금 수납원들은 대법원 판결 취지마저 무시한 채 해고 상태로 방치하는 이강래 사장이 제 가족은 배를 불리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것이 어제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이강래 사장을 임명한 청와대가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결하라는 의미로 고발장을 청와대에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민주일반연맹은 지난 8월 이 사장을 파견근로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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