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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어깨 수술' 입원…장기치료 전망

입력 2019-09-16 21:38 수정 2019-09-25 02:05

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 900일 만에 입원
법무부 "수술 필요하다는 의사 의견 듣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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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수감 900일 만에 입원
법무부 "수술 필요하다는 의사 의견 듣고 결정"


[앵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늘(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수술은 내일로 예정돼 있는데, 수술과 재활에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장기간 입원이 예상됩니다.

채윤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3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내린 박 전 대통령은 휠체어를 타고 VIP병동으로 들어갑니다.

오십견 수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엑스레이 촬영 등 간단한 검사를 한 뒤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통증 때문에 잘 움직이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수감된 이후 디스크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수차례 외부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같은 장기 입원은 수감 900일 만에 처음입니다.

법무부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의견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술 후 재활을 고려하면 2개월 이상 입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원기간은 구속기간에 포함됩니다.

대신 병실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셈이라 교도관이 배치되고 외부인과 접촉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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