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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도 촛불 든다' vs '박사모 총동원령'…긴장의 광화문

입력 2016-11-18 20:46 수정 2016-11-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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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9일) 촛불집회엔 지난 주말처럼 개별적으로, 또 가족 단위로 나오는 자발적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선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 모임도 예고돼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주최 측 추산 시민 100만명이 모인 촛불집회에 이어 내일 집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특히 단체 참가보다는 개별적으로 광화문 광장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일 수능 시험을 마친 많은 고3 학생들 역시 촛불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는 데다 친박계 정치인들이 다시 대통령 옹호에 나서면서 당초 예상보다 집회 참가자가 늘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최영준 상황실장/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 100만 촛불이 모여 즉각 퇴진을 요구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수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식으로…]

이런 가운데 내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일명 박사모의 집회도 예고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사모는 내일 서울역 앞에 50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한 뒤 숭례문까지 행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일대의 촛불집회와 장소가 직접 겹치지는 않지만 이탈자 등이 있을 경우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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