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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말라카스' 대비 비상체제…수해취약시설 안전조치

입력 2016-09-16 16:55

안전처, 긴급대책회의 열어 대책·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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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긴급대책회의 열어 대책·시설 점검

정부, 태풍 '말라카스' 대비 비상체제…수해취약시설 안전조치


국민안전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개 관계부처와 시·도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을 점검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과 중국을 강타하고 북상 중인 말라카스 태풍의 영향으로 17~18일부터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00㎜이상, 충청, 강원 영동에 30~80㎜ 등 호우와 강풍, 너울성 파도 등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관계부처·유관기관·지자체에 태풍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해안가 저지대, 너울성 파도,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과 수산 증·양식시설 등 피해위험이 높은 지역·시설에 대한 예찰·점검과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거나 주택 지붕 등 구조물이 파손된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긴급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안전처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함께 이번 태풍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유동인구가 많은 추석연휴 기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께서도 귀경길에 기상상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태풍과 집중호우 대비 행동요령을 잘 지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말라카스' 태풍에 대비해 정부는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부처와 산하기관 관리시설물을 정비하고 응급복구용 자재 비축, 장비 확보와 인력 동원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또 각 부처별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공연장,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하천, 도로 등 수해취약시설물 점검,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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