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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미사일 안보리 결의 위반…주변국 타격 야욕 드러낸 것"

입력 2016-08-03 11:41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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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

군 "북 미사일 안보리 결의 위반…주변국 타격 야욕 드러낸 것"


우리 군(軍)은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또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한한 도발이며, 주변국도 타격할 수 있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배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군의 입장' 자료에서 "북한은 오늘(3일) 오전 7시 50분께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비행거리 1,000km 내외)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규탄했다.

합참은 이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능력 고도화를 위해 김정은 집권 이후 30회 이상 발사한 것으로, 이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가 이행되는 가운데 또 다시 유엔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합참은 또 "특히 향후 핵 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우리 항구와 비행장 등 대한민국 곳곳을 겨냥함은 물론, 주변국까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도발의지와 야욕을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행위에 대해 우리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하고 빈틈없는 대북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합참은 끝으로 "우리 군은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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