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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섬나 "아들 위해 불구속 재판" 프랑스 법원에 요청

입력 2014-09-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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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병언 씨 일가에 대한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에서 유병언 씨의 장녀 섬나 씨가 참석한 가운데 범죄자 인도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지난 5월 파리에서 체포돼 구속중인 상태인데요, 이 자리에서 섬나 씨는 "16살 된 아들이 혼자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아들을 돌볼 수 있도록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사는 "경찰이 섬나 씨의 집을 찾았을 때 이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도주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프랑스 법원이 섬나 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또 오는 11월 5일, 섬나 씨를 한국으로 인도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섬나 씨 측 변호인은 프랑스 법원에서 안되면 유럽사법재판소까지 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로써 섬나 씨의 한국 송환이 앞으로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걸리며 늦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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