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퍼거슨 사태… 문제 경찰관 '조사 결과' 주민들이 믿어줄까

입력 2014-08-19 01: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비무장 흑인 십대를 사살한 경찰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조사 결과를 과연 주민들이 믿어줄 것인지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조사 담당자들을 매우 불신하고 있다.

지난 9일 경찰관 대런 윌슨의18세 마이클 브라운 사살 건을 두고 윌슨을 미주리 주 범죄 혐의자로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증거 청문 대배심이 곧 개시된다. 센트 루이스 교외 지역인 퍼거슨은 흑인 인구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방 법무부는 이와는 별도로 민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백인인 대런 윌슨의 기소 여부가 두 군데서 결정되는 것이다.

주 형사범죄 조사는 세인트 루이스 카운티 검사장인 밥 매커러크가 총괄하고 있는데 백인인 그는 현지 주민들 및 흑인 공무원들이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반발에도 조사 지휘를 계속하고 있다.

퍼거슨 주민들은 이전부터 경찰서로부터 홀대와 겁박을 당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수와는 반대로 경찰서에는 53명의 경찰관 중 흑인은 3명뿐이다.

무엇보다 1991년부터 검사장이 된 매커러크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다.

(뉴시스)

관련기사

미국 퍼거슨시 흑인 시위 확산…주 방위군까지 투입 퍼거슨시, 야간 통금 불구 시위…1명 중상·7명 체포 흑인 소요 격화…미주리주 비상사태·야간 통금 선포 미국 퍼거슨시 흑인 소요 격화…비상사태 선포·통금 흑인 총격 사망…미 사회 '뇌관' 인종문제 또 터지나 경찰 총격에 흑인 또 사망…폭동 조짐에 오바마 나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