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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나들이 인파 북적…일부 '노마스크 대화'에 눈살도

입력 2020-10-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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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공원들은 연휴 마지막 날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대부분은 방역을 잘 지키고 있었지만, 마스크 안 쓰고 대화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보였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연휴 마지막날 모습, 둘러봤습니다.

[기자]

자전거가 바람을 가릅니다.

몸집만한 연을 들고 뛰고 아빠와 아이는 공놀이에 빠졌습니다.

유람선을 탄 사람들은 따라오는 갈매기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연휴 막바지를 맞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친구와 연인, 가족끼리 둘러앉았습니다.

여느 가을날과 같은 풍경이지만 올해엔 모두가 마스크를 썼습니다.

돗자리 간격도 2m를 유지했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한강공원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구역을 막아놨지만 통제선 바깥쪽은 여전히 붐빕니다.

먹거리와 돗자리를 파는 노점이나 편의점도 마찬가집니다.

[이준호/서울 평창동 : 아들 두발자전거를 처음 가르쳐줘 보려고 넓은 데가 있으니까 왔어요. 다들 마스크도 잘 쓰고 계시고 여기저기 소독제도 있고 해서 큰 걱정 없이 탔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정은/서울 여의도동 : 바람도 좀 불고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해서 일단 나오기는 했어요. (놀이터) 가서도 철저히 손 씻고 소독하고 마스크 쓰고 있고 (하려고요.)]

가을 코스모스가 핀 '평화의 공원'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공원 곳곳에 텐트를 치고 가을을 즐겼습니다.

오늘 하루 공원에서 대체로 거리 두기는 잘 지켜졌지만 여럿이 음식을 나눠 먹거나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일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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