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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말연시 스모그 지속…26개 도시 적색경보 발효중

입력 2017-0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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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말연시 스모그 지속…26개 도시 적색경보 발효중


2016년 연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심각한 스모그가 새해 연초까지 지속되고 있다.

2일 중국 환경보호부는 수도권 지역인 허베이성 스자좡, 허난성 정저우, 산둥성 지난, 산시성 시안(西安) 등 모두 26개 도시에 최고등급인 스모그 적색경보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수도 베이징과 톈진 등 22개 도시는 적색 바로 아래인 주황색 경보가 발효 중이다.

베이징 환경보호국은 2일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스모그 경보 발령을 "4일 밤 12시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베이징 당국은 지난달 29일 발령한 이번 스모그 경보를 새해 첫날인 1일까지만 유지할 계획이었다.

기상 당국은 "찬 공기의 영향으로 2일 낮 대기 질이 일부 개선되겠지만 3~4일 다시 오염 정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이징 당국은 스모그 경보 연장에 따라 자동차 운행과 일부 공장시설 가동을 제한하는 비상조치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환경부가 신년 연휴기간 스모그 피해 지역에 10개 감찰팀을 파견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당국의 생산중단 규정을 어긴 사례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규정을 어긴 기업들을 엄중히 처발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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