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쇼트트랙 빅토르 안, 유럽선수권 남자 500m 1위

입력 2015-01-25 16: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쇼트트랙 빅토르 안, 유럽선수권 남자 500m 1위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1위에 올랐다.

빅토르 안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7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앞서 열린 남자 1500m에서는 2분20초594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500m에서 1위에 올라 34점을 얻은 빅토르 안은 1500m에서 따낸 8점을 더해 총 42점을 기록, 종합 순위에서 2위를 달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아 3관왕에 오른 빅토르 안은 2014~2015시즌 월드컵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를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페이스를 이어갔다.

싱키 크네흐트(26·네덜란드)가 55점을 얻어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500m에서 빅토르 안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고 21점을 챙긴 크네흐트는 1500m에서 2분20초320으로 우승해 포인트 34점을 보탰다.

유럽선수권대회는 500m·1000m·1500·3000m 슈퍼파이널 순위에 따라 점수를 주고 이를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은 26일에 열린다.

빅토르 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00m·1000m·3000m 슈퍼파이널·5000m 계주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아 이 대회 개인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