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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

입력 2012-05-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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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4센트(0.9%) 하락한 배럴당 105.22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7달러(1.31%) 빠진 배럴당 118.09달러에서 움직였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3억7천586만배럴로 전주보다 280만배럴 늘어났다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50만배럴 증가보다 많은 것이다. 이로써 미 원유 재고는 6주 연속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도 좋지 않았다.

지난 3월 미국의 공장주문 실적은 4천604억6천만달러로 전월보다 1.5% 줄면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도 시장의 예측을 밑돌았다.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11만9천명 늘어났다.

전월(20만1천명)과 시장 예측치 17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증가 폭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3월 실업률은 10.9%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8.4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654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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