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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독보적인 배우 故강수연, 대중도 못 잊을 것" 눈물

입력 2022-05-09 17:14 수정 2022-05-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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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독보적인 배우 故강수연, 대중도 못 잊을 것" 눈물
배우 한지일이 막역했던 故강수연을 눈물로 추억했다.

한지일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강수연의 빈소를 이틀 연속 찾아 조문했다.

한지일은 강수연 생전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임권택 감독)'에서 부부로 호흡했다. 한지일은 고인을 "대한민국 팬 여러분들이 강수연을 잊을까? 안잊을거 같다. 워낙 독보적인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2017년도 부산국제영화제 때 신성일 선생님 회고전을 위해 3일 정도만 있다 가려고 했는데 당시 공동위원장이던 강수연이 '좋아하는 영화 하면서 사세요'라고 한 그 말에 지금까지 한국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지일 "독보적인 배우 故강수연, 대중도 못 잊을 것" 눈물

또 "임권택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강수연은) 당찬 여배우다. 해외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받은 여배우다. 베니스나 모스크바 영화제는 감히 생각지도 못했다. 거기서 상 받은 진짜 대단한 배우"라며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한지일은 "강수연이 있었기에 지금의 후배들이 해외에서도 상도 받는 거 같다. 덕분에 우리 영화계가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강수연은 지난 7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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