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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이란 이름 아래…민주당 전대, 도 넘은 네거티브 공방

입력 2018-08-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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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때마다 후보들은 검증이란 명목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벌입니다. 당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같은 당이라고 서로 봐줄 것 같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뜨리는 내용은 살벌하기까지 합니다. 당이 나서서 '공명 선거 서약식'까지 마련했지만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어보이는 당 대표 후보들.

후보들 사이에 경쟁이 과열되자 당 지도부가 나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역대 전당대회에서 선거만 치렀다 하면 우린 불거지는 상처와 갈등, 분열을 겪어 왔는데 이제는 끝장내야 합니다.]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던 그때. 트위터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거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특정 후보를 겨냥한 듯한 정청래 전 의원의 글이 싸움의 불을 당겼습니다.

그동안 세 후보의 지지자들은 트위터에서 난타전을 벌여왔습니다.

카더라식 소문을 내고, 과거 기사를 퍼나르고, 종교와 나이를 조롱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 선거니까 네거티브를 하면 그것이 부메랑이 돼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더라고요.]

검증이라는 이름의 흑색 선전에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도 검게 지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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