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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대 구매 카드로 'FTA 방어'…어떤 무기 들어오나

입력 2017-11-08 20:49 수정 2017-11-08 20:50

감청장비 보완된 글로벌호크 추가 도입 가능성
정찰기·전투기·미사일 등 7조원대 무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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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청장비 보완된 글로벌호크 추가 도입 가능성
정찰기·전투기·미사일 등 7조원대 무기 거론

[앵커]

어제(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FTA 개정 압박이 예상보다 덜했던 건 우리가 먼저 무기 구매 카드를 내밀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물론 방위에 필요한 면도 있겠지만 사들여야할 무기의 금액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찰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첨단 정찰자산을 비롯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적 전략자산의 획득에 대해서 한·미 간에 협의를 시작하기로…]

지상감시 전략정찰기 '조인트 스타즈'가 구매 우선 순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50㎞ 밖에서 지상 표적 수백 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어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대당 가격은 약 3600억 원, 최소 4대가 필요합니다.

우리 군이 내년에 도입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추가 도입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감청장비가 빠진 이른바 '반쪽 정찰기'였지만, 미국이 감청장비 수출을 승인할 경우 완제품의 추가 도입이나 성능 개량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공격과 방어 자산으로는 이미 40대 구매가 결정된 F-35A 전투기를 20대 추가 도입하는 데 2조 원 이상,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할 SM-3 미사일 구입에 약 6000억원, 해상 초계기 20여대에도 2조6000억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거론한 무기 가격만 해도 7조 원이 넘습니다.

여기에 1척에 2조 원 정도가 들어가는 핵추진 잠수함까지 구입할 경우 무기 구매 비용은 더욱 불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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