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완치 판정 후 재확진' 사례 계속…2주 추가 격리 검토

입력 2020-04-08 20:51 수정 2020-04-08 22: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65명이 다시 확진됐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2주 더 격리하자는 의견을 지자체들이 냈고 정부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에서 코로나19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명입니다.

줌바 댄스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와 수강생, 교육부 공무원과 가족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과 25일 완치돼 퇴원했다가 어제(7일) 다시 확진자가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재 확진자가 잇따르자 세종시가 다시 검사해 나온 결과입니다.

완치자 10명을 검사해 나온 결과인데 재확진 비율이 40%에 이릅니다.

확진자도 완치자도 가장 많은 대구시도 비상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5천여 명 가운데 25명이 다시 확진자가 됐습니다.

대구시는 완치자 모두를 다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증상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을 다시 검사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들은 완치자들에 대한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다시 양성이 된 줄 모르는, 재확진자들이 여러 사람을 만나는 걸 걱정하고 있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병원들에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에 이분(완치자)들을 등재시켜서 (관리해야)…]

완치자들을 2주 동안 추가로 더 격리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자체 의견을 검토하겠다면서 검사 오류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격리해제 뒤 '재확진' 비상…"퇴원 뒤 관리지침 바꿔야" 코로나19 '재확진' 판정, 바이러스 재활성 가능성은? "김포 일가족, 재감염 아닌 재활성화"…제주 군인도 재확진 [인터뷰] "퇴원 후 '양성', 완치돼도 자가격리 고민해야" 앞다퉈 뛰어든 치료제·백신 개발…제약 시장 '출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