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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소환' 한국당 의원들 끝내 불출석…경찰 대응 고심

입력 2019-08-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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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고발 사건으로 경찰로부터 3차례 소환 통보를 받은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이번에도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이 3차 출석 요구일인 2일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이들 의원은 앞서 경찰의 2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경찰은 통상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나 피고소·고발인이 출석요구에 3회가량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한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진행하면서 "법에서 정한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한국당 의원들이 3차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를 위한 '강수'를 둘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등포경찰서는 "향후 수사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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