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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소장 내용 충격적…바로 탄핵 착수"

입력 2016-11-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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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소장 내용 충격적…바로 탄핵 착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관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 피의자로 입건했다는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통 시민 같으면 다른 사람들은 다 공동정범으로 구속 기소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검찰 수사결과는 보통 시민이라면 당연히 구속 기소될 사안"이라며 "훨씬 중대한 법률과 헌법을 위반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가 탄핵 절차에 바로 착수하는 것이 맞다. 야당도 탄핵 절차에 바로 착수해달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대통령 당적 문제에 대해서도 "보통 당원이라면 당연히 윤리위를 열어 징계 절차에 들어갈 사안"이라며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한 대우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범죄 사실이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에 윤리위를 소집해서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대로 당원권 정지와 출당을 포함, 대통령의 당원권, 징계 문제에 대해 윤리위가 빨리 심사에 착수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또 "국회가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빨리 총리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며 "야3당이 빨리 합의해 총리 후보를 추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의 탈당 입장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에서) 저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 지사의 탈당을 만류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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