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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 드론시대 열린다'…유통업계 판매 개시

입력 2015-05-19 11:52 수정 2015-05-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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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 '드론'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본격 드론 판매에 나섰다.

'벌이 웅웅거린다'는 뜻을 가진 드론은 프로펠러를 여러 개 가진 무선조종 비행장치다.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기술이 점차 민간에 유입되면서 최근에는 방송촬영, 재해관측 등 상업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스마트 기기와 간단히 연결해 초보자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되면서 개인 취미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9일 국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패롯사의 드론 전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취미용 드론 4가지 모델, 16개 제품이 본격 판매된다.

하이마트가 판매하는 취미용 드론은 성인 남자의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부터 30cm가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무게도 55~390g으로 가벼워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10만~70만원대.

하이마트는 별도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고객이 직접 드론을 만져보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결해 비행을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드론은 지난 1월 세계가전박람회 CE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 방위산업 컨설팅업체인 틸그룹은 2014년 5조원 규모이던 전세계 드론 시장이 2020년에는 12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드론 시장은 군사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상업용 드론이 전체 드론 시장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임을 감안하면 2022년 국내 드론 시장은 약 6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하이마트 선용훈 모바일상품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취미용 드론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고객이 직접 비행을 조종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며 "더욱 다양한 드론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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