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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파문' 아모레퍼시픽…불공정행위 "더 있다"

입력 2013-10-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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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파문' 아모레퍼시픽…불공정행위 "더 있다"


막말 녹취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된 아모레퍼시픽의 추가적인 불공정행위가 드러날 전망이다.

13일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은 "사실관계가 확인된 아모레퍼시픽의 추가 불공정행위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피해를 입은 대리점주들로부터 제보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서울, 대구, 인천, 부천 포항 등 실명을 밝힌 대리점주만 37명에 달한다"며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협의회는 '갑을 논란'이 불거질 당시부터 최후의 보루로 공표해왔던 녹취파일을 고심 끝에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금성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협의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고 있는 공정위에도 녹취파일을 제출했다"며 "공정위 조사 결과가 미흡할 경우 민·형사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확답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국감 출석을 앞둔 시점에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이번 사건에 어떤 파장이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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