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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 '청소년 에이즈 예방 뮤지컬 공연' 개최
입력 2018-11-27 08:58
수정 2018-1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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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권동석)이 주최하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이 오는 30일(금)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10대 청소년 260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 및 플래시몹, 샌드아트공연, 토크콘서트, 타월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별히 타월 퍼포먼스는 연맹 청소년연합회와 청소년 자원봉사자 260여명이 참여하여 붉은 색 타월을 들고 UNAIDS 캠페인 ‘감염인지 90, 치료율 90, 치료효과 90’ 이란 구호를 외치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샌드아트공연은 한국샌드아트협회 박성희 작가의 감염인 차별 및 편견해소에 관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사회자 정승환(KBS 26기 공채 개그맨)과 한국성교육센터 양승협 센터장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행사의 마지막은, 최근 높은 홍보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연맹의 청소년 에이즈 예방 뮤지컬 ‘우린 친구잖아’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일반적인 강의 형식의 교육이 아닌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가가는 공연이라는 평가다.
우리나라는 2017년 신규 감염인 1,191명 중에서 10대, 20대 젊은 층의 에이즈 감염이 36.2%(431명)로 매우 높게 나타난 가운데 청소년의 에이즈 감염을 줄이고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나라 HIV 누적감염인 수는 2017년 12월말 기준 12,320명(누적 보고된 자 중 사망 보고된 자를 제외함)으로, 2017년 한 해 1,191명이 신규로 신고 되었고 이는 하루 평균 3명씩 발견되고 있는 꼴이며, 성별로는 남자 1,089명, 여자 102명으로 10.7:1의 성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가 33.1%(3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4.3%(290명), 40대 17.8%(212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하였다. 질병의 감염경로는 명확히 알려져 있으나 아직까지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이 절실히 강조되고 있다.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 상담, 조사연구 그리고 국제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과 외국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에이즈 예방 전문단체이다. 그동안 에이즈 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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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업,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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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업 및 에이즈상담소 운영사업, 동성애자와 성매매여성, 외국인 에이즈 예방 지원사업, 청소년 동료홍보교육 또래지킴이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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