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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거부…'이낙연 인사청문보고서' 오늘 채택 무산

입력 2017-05-26 21:34 수정 2017-05-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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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 대상자들의 위장전입 문제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난항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26일)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어야 하지만 야당이 거부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부터 여야 4당의 인사청문 특위 간사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없고 내각 구성의 시급함을 들어 '적격' 의견의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위장전입 문제 등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경대수/자유한국당 의원 : 오늘 아침에 김상조(후보자)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총리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심정입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애초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이지 않았지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위장전입 문제가 나오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야당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사과했고 야당의 반발로 예정됐던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애초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통과 여부를 표결에 부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주말 사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표결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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