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쉬움 남긴 마지막 토론…문재인·홍준표에 공세 집중

입력 2017-05-03 07: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토론의 품격이 높아지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어제(2일) TV 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이 내린 평가입니다. 대선 전 마지막 토론인만큼 그 어느때보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후보들은 복지와 교육, 국민통합 분야에서 팽팽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후보들은 복지와 교육, 국민통합 분야를 놓고 공세를 주고받았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반값 등록금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DJ 노무현 정권 당시 대학 등록금이 113% 오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자기들이 올려놓고 되돌아 가겠다는 그 얘기네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옛날이야기가 왜 필요합니까. 대학 등록금 부담이 과중해졌으니 낮춰야겠다고 공약한 것이지요.]

4대강 사업에 대한 의견차도 확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4대강 사업으로 악화된 수질에 대한 책임을 물었고, 홍준표 후보는 녹조가 발생한 건 기후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국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억제 공약이 공공보육을 확대하자는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제시한 고등학교 학점제에 예산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있냐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선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토론을 끝낸 후보들은 '토론의 품격이 높아지길 바랐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기사

심상정 "TV토론 1~2번 더…끝장토론 방식으로 하자" 홍 "등록금 노무현·DJ 때 올라"…문 "옛날얘기 왜 필요" [비하인드 뉴스] "벼룩도 낯짝이…" 친박계의 '복당 제동' 바른정당 14명 '집단탈당'…대선 흔들 막판 변수되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