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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80대 횡보

입력 2012-07-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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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일단 급락세를 멈췄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55포인트(0.09%) 내린 1,787.8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97포인트(0.28%) 내린 1,784.47로 출발해 큰 폭의 등락 없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전면적인 구제금융 요청설에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유럽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 불안감이 남았다. 전날 유럽 증시 주요 지수는 폭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3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점도 부정적이다.

그러나 전날 지수가 큰 폭으로 내린데다 1,780포인트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가 대외 악재를 반영해 이미 급락했기 때문에 외국 증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전반적으로는 약세 흐름이지만 정책 대응 기대감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로 돌아서 각각 109억원, 2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에 개인은 15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는 매수 우위가 각각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191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2.92%), 의료정밀(1.60%), 운송장비(0.63%), 전기전자(0.46%) 등이 올랐다. 기계(-1.80%), 섬유의복(-1.40%), 화학(-1.30%), 건설(-1.1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0.34% 오른 116만6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기아차[000270]도 소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70% 급등했다. 그러나 LG화학[051910](-2.48%), NHN[035420](-2.58%)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47%) 내린 470.03을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19%, 대만 가권지수는 1.90%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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