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7일 회동을 갖고 청와대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박민식, 황영철 의원 등 비박계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여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8일 유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기로 결정한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 재선 의원 20명은 지난달 29일 "의원들의 총의를 묻지 않은 채 최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며 유 원내대표 사퇴 압박에 반발한 바 있다.
당시 성명에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김세연, 김영우, 김용태, 김학용, 나성린, 박민식, 박상은, 신성범, 안효대, 여상규, 이한성, 정문헌, 정미경, 조해진, 한기호,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 서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