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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보다 '공감가는 사연'…스토리텔링 광고 눈길

입력 2015-05-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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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고는 광고인데 제품 소개는 거의 없고 사연만 나오는 광고들 부쩍 늘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토리 텔링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비행사인 아빠에게 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사막 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메시지를 남기는 겁니다.

[무척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59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이 되는 날, 아빠들은 엄마의 1주년을 축하하는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기저귀 광고지만, 제품 기능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 놀이동산 광고엔 놀이동산 버스 기사인 아빠와 딸의 사연이 등장합니다.

[이재환 팀장/광고업체 : 상품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알아서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희망이 되거나 웃음을 주는 스토리 계발에 몰두하고 있죠.]

이러다 보니 차가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는지 성능을 설명하기보다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부각하기도 합니다.

또 짧은 광고에 다 담지 못한 친구들의 여행 이야기는 13편의 시리즈로 제작됩니다.

[김효규 교수/동국대 광고홍보학 : 기술발달로 인해 제품들의 차별성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감성적인 접근법으로 사람들이 한 번 더 주목하게 되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거죠.)]

감성이 묻어나는 광고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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