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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마전선 북상…남부·충청지방 호우특보 발효

입력 2020-07-13 08:14 수정 2020-07-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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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부터 전국에 내리고 있는 장맛비 소식입니다. 호우특보가 현재 남부지방과 또 충청지역에 내려져 있습니다. 많게는 1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가 돼 있는데요. 이번 장맛비는 언제까지 내릴지. 중부지역은 내일 오전에, 남부에서는 내일 저녁에 그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전북 서해안에서 겅상도까지 동서로 길게 자리잡으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북 부안 160mm 등 남부지방 곳곳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도 2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불면서 서해안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서해와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밖에 충청과 남부지방 30~100mm, 서울과 경기도에는 10~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지형 때문에 비구름이 더욱 발달하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에, 남부지방은 내일 저녁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남해 먼바다로 물러났다가 다음 주 초에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비를 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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