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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라이벌' 브라질도 "하하하"…한국 승리에 전세계 환호

입력 2018-06-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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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축구팀의 대반란에 독일을 빼고 전세계가 즐거워한 것 같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종일 이 얘기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라이벌, 브라질에서 유독 반가워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의 한 방송국 트위터 계정입니다.

'하하하'라는 웃음 소리 표기로 트위터를 채웠습니다.

독일의 패배가 매우 기쁘다는 뜻입니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대 7로 져 수모를 당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피파랭킹 1위 독일의 침몰이 전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한국팀 골키퍼 조현우의 연봉을 올려줘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의 새 국가를 '강남스타일'로 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으로 표기된 지하철 역무원이 멕시코인을 지하철에 밀어 넣는 패러디도 나왔습니다.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고 고맙다는 뜻을 담은 것입니다.

불과 4년만에 몰락한 독일 축구에 대한 패러디도 쏟아졌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진을 올려 2014년의 독일 축구가 사자였다면, 2018년의 독일 축구는 순한 양이라고 비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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