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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대졸 백수 79만명"…일자리 '잿빛 전망'
입력 2015-12-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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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까지,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졸업자 79만명 가량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 졸업자의 일자리 수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약 79만명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02만명에 이르지만, 인력 수요는 270만명에 그쳐 32만명이 넘쳤고, 전문대는 47만명이나 인력 수요를 초과하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상경계열의 인력 과다가 12만2천명에 달해 취업이 가장 힘들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범대와 사회과학, 어문학 등도 졸업 뒤 전망이 어두웠습니다.
반면 기계금속과 전기전자 등 공학 계열은 수요가 많아 인력 부족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저출산 여파로 14만5천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됐지만, 고시생 등 잠재적 실업자를 포함한 결과 상황은 전혀 달랐습니다.
또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 후반에서 2% 후반대까지 하향 조정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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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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