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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병역비리 의혹 부인 "빚진 마음으로 살고 있다"

입력 2015-06-08 15:37

종합소득세 '늑장 납부'…"세법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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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늑장 납부'…"세법 잘 몰라"

[앵커]

오늘(8일)부터 시작이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야당의 의혹 추궁과 여당의 정책 검증이 맞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한울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황 후보자의 병역 면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황 후보자는 여기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기자]

네,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두드러기 질환인 만성 담마진으로 1980년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여기에 대해 야당은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때에 이어 이번에도 황 후보자 내정 직후부터 계속해서 문제 제기를 해왔는데요.

황 후보자는 "병역 비리 의혹은 전혀 없고 그럴 집안도, 상황도 아니었다"면서 특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가려움이 심해 집중할 수가 없고, 그래서 전투 수행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황 후보자는 "군 복무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점은 늘 국가와 국민께 빚진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황 후보자의 종합소득세 '늑장 납부'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교안 후보자는 지난달 총리로 지명된 뒤 종합소득을 3~4년 늦게 신고하고 종합소득세를 납부한 바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요, 황 후보자는 "세법을 잘 몰라서 납부를 제대로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밖에도 경기도 용인 아파트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과 장남의 불법 증여 의혹 등에 대한 추궁도 있었는데요.

황 후보자는 "그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불법이라든지 고의로 그렇게 한 점은 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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