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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의 통화, 홍준표의 회유 의혹…말맞추기 한창?

입력 2015-04-24 15:07 수정 2015-04-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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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 어떠한 증거라도 만약 이완구가 망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나는 정말 깨끗하다, 억울하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요, 오늘(24일) 한 언론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이 사망한 지난 9일 이후 이 총리와 검찰 A 국장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A 국장은 이 총리와는 인척이고 충청포럼 멤버라고 하는데요. 이 총리 측이 혹, 수사 진행상황 정보를 빼내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당당하다면 왜 검찰 수사 상황에 촉각을 기울였을까요?

이 총리는 이에 대해 A국장과 동향인 총리 주변 인사가 그냥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알아본 것이랍니다. 그런데 주변 인사가 왜 총리 전화를 썼을까요?

홍준표 경남지사도 의혹이 또 생겼습니다. 당초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1억원을 받아서 홍 지사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홍 지사는 나는 아니다, 아마 배달사고일 것이다가 논란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홍 지사 측근들이 최근 윤 전 부사장에게 접근해서 '홍 지사 말고 다른 보좌관에게 대신 전달했다고 말해달라'고 했답니다.

윤승모 부사장은 "덮고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고, 이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홍 지사, 과연 배달사고인지 아니면 배달사고로 만드려고 하는 건지 이 대화를 봐서는 뒤쪽에 더 의심이 갑니다.

최근 검찰 수사는 성 전 회장 측근쪽으로 집중되고 있죠? 성완종 리스트 속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들려오는 게 없는데요. 이들이 혹 그 시간에 회유와 조작을 하는 것은 아닌지 의혹도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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