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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1시간 마시는 미세먼지=디젤차 매연 3시간 40분

입력 2014-02-27 09:10 수정 2014-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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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은 숫자 하나 더 가져왔는데요, 바로 3시간40분입니다.

충격적인 내용인데, 요즘 서울에서 딱 1시간만 돌아다니면서 미세먼지를 마시면 디젤차 매연을 3시간 40분동안 흡입하는 것과 똑같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지난 25일 서울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62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요. 이 경우 성인남자가 1시간 동안 마시는 양이 58마이크로그램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한 8평 정도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요. 담배 한 개비의 연기를 1시간 24분동안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고, 배기량 2000cc 디젤차가 방안에 있다면 그 매연을 무려 3시간40분동안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 이 '마이크로'라는 단위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 위험성을 간과하기 쉬운데요, 보통 2.5마이크로미터인 미세먼지는 1세제곱미터 당 1600만개나 들어있고, 1마이크로미터인 초미세먼지는 무려 2억5000만개나 들어 있습니다.

이러니 코털이나 섬모는 그냥 통과하고 우리 폐로 직진하는 게 당연하겠죠?

오늘도 미세먼지 상당하다고 합니다. 귀찮아 마시고 오늘 꼭 황사마스크 하시라고 오늘의 숫자, 3시간40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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