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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미세먼지, 폐암 발병률 높여…폐에 좋은 음식은?

입력 2018-11-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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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미세먼지, 폐암 발병률 높여…폐에 좋은 음식은?



공기 질이 급속히 나빠지면서 실내외 대기오염이 새로운 사망위험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420만명에 달했다. 특히 전체 사망자의 90% 이상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된 공기는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 폐의 기능을 망가뜨린다. 폐 속 정상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폐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연세대 종합의학학술지 ‘YMJ’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9%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기 중의 나쁜 공기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사용해 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고, 공기정화식물을 두어 최대한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절한 운동으로 폐 안의 호흡근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평소 폐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 예방에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홍삼은 폐 건강에 좋은 음식임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교수팀은 폐렴구균을 주입한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홍삼농축액 100mg/kg를 15일간 투여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를 투여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 투여군은 100%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이 폐 기능을 강화해 폐렴 예방에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처럼 폐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의 홍삼정, 홍삼스틱 등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다만 홍삼 제품은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입 전 제조법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홍삼의 제조방식은 크게 ‘물 달임’과 ‘전체식’으로 나눌 수 있다. 물 달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인 뒤 그 엑기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홍삼 전체 영양소 가운데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담아낸다.

반면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드는 ‘전체식’은 물에 녹지 않는 각종 지용성, 불용성 유효성분들까지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다. 특히 물 추출 방식에서 홍삼박(홍삼건더기)와 함께 버려졌던 52.2%의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영양분 함량이 매우 높다.

폐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금연, 꾸준한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노력과 함께 폐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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