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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체코 총리 회담…'한국형 원전 수출' 집중 논의

입력 2018-11-29 07:30

체코 총리 "한국 기술력 높이 평가"
아르헨티나 G20서 주말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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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총리 "한국 기술력 높이 평가"
아르헨티나 G20서 주말 한·미 정상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죠.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한국형 원전 수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프라하에서 정제윤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어젯(28일)밤,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원전 수주'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문 대통령은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건설을 추진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특히 성공사례로 '바라카 원전'을 예로 들며 사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비용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비시 총리도 한국의 원전 안정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정책을 펼치면서 해외에서는 원전 세일즈에 나서는 것에 대한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국은 좁은 국토에 원전이 밀집돼있는 안전성 문제가 있다"며 "국가 특성에 맞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고, 에너지전환정책과 원전수출은 별개의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체코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아르헨티나에 도착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 G20 정상회의 기간중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엔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과 내년초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 등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미가 대북제재 완화 등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재확인해, 비핵화 속도보다 남북관계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일부 논란을 잠재울지도 관심입니다.

G20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한·미 정상회담 이외에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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