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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단수추천 오거돈 "부산 권력교체 특명이라 생각"

입력 2018-04-03 15:50

정경진 "경선 불발 아쉬워…중앙당 결정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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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경선 불발 아쉬워…중앙당 결정 수용"

민주 단수추천 오거돈 "부산 권력교체 특명이라 생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예비후보는 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단수공천 추천한 데 대해 "부산 정치권력 교체의 특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가 되도록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라는 부산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이행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부산시민의 기대 역시 역대 최고인 지금이 부산을 새롭게 바꿀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오 예비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원팀' 정신과 가치에 입각해 모든 분과 힘을 합쳐 전진하겠다"며 "시장의 독점 권력만 교체해서는 안 되고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도 함께 바꿀 수 있도록 부산 민주당 전체가 원팀의 정신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오 예비후보와 경쟁을 벌여온 정경진 전 부산시행정부시장은 이날 중앙당 공심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의 부산시장 후보 결정을 수용하고 오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는 것이 부산 정치권력 교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왔다. 제 생각이 틀리고 당 지도부의 판단이 맞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경선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한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나 부산진구청장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며칠 쉬면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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