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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씨 '청와대 프리패스' 수사…진료 의혹 밝히나

입력 2016-1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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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쭉 전해드린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의료문제들을 확인하기 위해 또 중요한 부분이 최순실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이 지금 이 부분도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봉근 전 비서관, 이영선 전 행정관을 소환조사했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이들과 최씨와의 문자메시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정문은 이른바 '11문'으로 불립니다.

대통령이나 외국 정상, 그리고 국무회의 때 장관급 이상이 출입하는 곳입니다.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최순실 씨가 이곳을 검문검색도 없이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최씨가 청와대 공관 차량을 이용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커졌습니다.

청와대 경호차장과 경찰청장이 청와대 공관 차량은 검문하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영석 청와대 경호차장/국회 예결위원회 (지난 2일) : 네. 협조에 의해 확인 안 하고 올라오는 경우가…]

[이철성 경찰청장/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지난 1일) : 청와대 차량이 청와대 본관에 가는 것, 그거는 검문을 안 하죠.]

검찰은 최씨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이 불거진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영선 전 제2부속실 행정관을 최근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과 최 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안 전 비서관 등은 직권남용, 최 씨는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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