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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혁신안 갈등에 비주류 당원 100여명 '집단 탈당'

입력 2015-07-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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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이 오늘(10일) 당 하부구조 개혁과 관련한 3차 혁신안을 발표한다는 소식 조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최고위원제와 사무총장직을 없애겠다는 앞선 2차 혁신안이 나온 이후 탈당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비주류 당원 100여 명이 어제 집단 탈당했습니다.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 속에 문재인 대표가 지난달 인선을 밀어붙인 최재성 사무총장.

사무총장직 폐지가 혁신안에 포함되면서 난감한 처지가 됐습니다.

하지만 최 총장은 혁신안을 일단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최재성 사무총장/새정치연합 : 어떤 혁신도 희생은 필요합니다.]

혁신위가 성공하지 못하면 지도부 와해까지 우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비주류는 혁신안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중앙당 당직자 출신과 일부 당원 100여 명이 집단 탈당을 발표했습니다.

상당수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때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지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천정배 의원/무소속 : (탈당한 분들은) 적어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에는 그때부터 저와 함께 했습니다.]

혁신위 활동을 놓고 이견이 잇따르면서 파열음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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