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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수고한 해외파들, 주말 일제히 최종전

입력 2015-05-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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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수고한 해외파들, 주말 일제히 최종전


한 시즌 간 이국땅에서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해외파 선수들이 이번 주말 일제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3)은 23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전을 통해 2014~2015시즌에 마침표를 찍는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올해 빼어난 활약으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격 옵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총 41경기에 나서 17번(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DFB 포칼컵 1골)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2010~2011시즌 함부르크를 통해 분데스리가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지난 여름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골맛을 본 기억을 고스란히 이어가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골을 올릴 경우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19골) 경신까지 내다볼 수 있다. 최근 페이스가 다소 좋지 않지만 소나기골을 퍼부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마인츠 듀오' 박주호(28)와 구자철(26)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 만난다. 마인츠(9승13무11패·승점 40)가 강등권 경쟁과 동 떨어져 있어 큰 부담은 없는 일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6)와 호펜하임의 김진수(23)도 각각 글라드바흐와 헤르타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지동원(24)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무릎 수술로 시즌을 접은 잉글랜드에서는 윤석영(25·퀸즈파크레인저스)과 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의 동반 출격이 기대된다.

윤석영에게는 이번 레스터 시티전이 QPR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QPR이 내년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서 윤석영이 팀에 남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은 스완지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기성용의 출전이 무산돼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맞서는 모습은 내년에나 보게 됐다.

◇주말 해외파 경기 일정

▲5월23일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마인츠
글라드바흐-아우크스부르크
호펜하임-헤르타
프랑크푸르트-레버쿠젠(이상 오후 10시30분)

▲24일

[EPL]크리스털 팰리스-스완지시티
레스터시티-퀸즈 파크 레인저스(이상 오후 11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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