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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폭우로 시내버스 휩쓸려…사망자 1명 발견

입력 2014-08-25 18:28 수정 2014-08-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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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날씨를 전해드렸는데요, 남부지방 피해가 큽니다. 창원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손국희 기자!

[기자]

네, 부산 구포동의 아파트 경로당이 산사태로 무너진 건 오늘(25일) 오후 2시22분쯤인데요.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인근 백양산에서 쏟아져내린 흙더미에 매몰된 겁니다.

다행히 경로당 안에 있던 노인들은 붕괴 직전 모두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사태에 놀란 아파트 주민들이 집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었습니다.

부산 북부소방서는 소방대원 80명과 포크레인 2대를 동원해 추가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5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동교 인근 덕곡천에서 시내버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버스가 다리 난간에 걸리면서 승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경찰은 조금전 사망자 1명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탑승객 숫자를 파악하는 한편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데, 불어난 물살이 세서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오후 4시 15분까지 창원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71.5㎜의 비가 내렸는데요.

부산 242, 고성 235, 하동 147mm 등 경남 지방에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늦은 밤에는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밤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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