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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박 대통령 어려운 선택 하신 것"

입력 2014-06-27 10:07

"인사청문위원 검증 장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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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위원 검증 장치 만들어야"

윤상현 "박 대통령 어려운 선택 하신 것"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유임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안정을 위해 정말 어려운 선택을 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 총리는 다시금 마음을 잡고 국가적인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하는 책무를 부여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정 총리의 유임에 대해 야당이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법률에 정해진 총리 인사청문회 마저 걷어찬 야당이 총리 유임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히려 국가적인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을 아는 야당이라면 이제는 국정공백을 메우고 민생안정을 도모하는 고민을 같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연이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지는 못할 망정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하고, 협력하지는 못할망정 훼방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사무총장은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관련, "야당이 후보자들의 과거 흠집을 들춰내고 망신주기에 앞서 먼저 야당 스스로 되돌아 봐야할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 시절 갖은 의혹과 논란을 야기시키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마저도 채택하지 못했던 공직후보자들이 줄줄이 대통령에 의해 임명 강행됐다"고 말했다.

또 "야당이 정말 남의 자격을 시비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싶다"며 "매를 들기 전에 먼저 매를 드는 손이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인사청문위원을 청문하고 검증하는 장치를 국회 스스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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