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가, 이란 사태 해결 기대감에 하락

입력 2012-05-23 08: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1센트(1%) 떨어진 배럴당 91.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전날의 상승분을 대부분 까먹었다. 전날 WTI는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8센트(0.53%) 빠진 배럴당 108.23달러에서 움직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개발 의혹 규명을 위한 사찰 방식에 대해 이란측과 합의점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조적인 접근방법에 합의하기 위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협정에 조만간 서명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얼마나 빨리 할 수 있을지는 명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2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포함한 이른바 'P5+1'과 다시 만난다.

15개월 만에 이뤄진 지난달 14일 터키 이스탄불 핵협상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이란과 'P5+1'은 지난달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란 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는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23일 열릴 유럽연합(EU)의 비공식 정상회의가 주목된다.

시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위기의 해결 방안이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금값은 달러화의 강세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2.1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57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와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등이 주요 상품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