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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0시부터 '자유의 몸' 되는 박근혜…2월까진 병원 치료

입력 2021-12-24 19:44 수정 2021-12-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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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지용 기자, 다음 주에 일주일 뒤에 사면이 되는데 지금 병원에 있는 거면, 어떤 방식으로 풀려나는 겁니까? 

[기자]

지금은 법무부 직원들이 박근혜 씨가 머무는 병실 앞을 지키고 있는데요.

사면이 되는 시각인 오는 31일 0시가 되면 사면증을 전달한 뒤에 모두 철수합니다.

이때부터 자유의 몸이 됩니다.

구치소에 남은 짐은 나중에 대리인이 챙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입원을 해있는 상태잖아요? 바로 퇴원을 하는 겁니까 아니면 더 있는 겁니까? 

[기자]

지난달 22일부터 요양치료를 받아 왔는데요. 

내년 2월까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러면 그다음에 퇴원을 하고 나서는 어디로 갑니까? 

[기자]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내곡동 자택은 추징금 35억 원 때문에 압류됐고 이후 공매를 거쳐 처분됐습니다.

자택을 사들인 곳은 쌍방울그룹의 계열사인 연예기획사인데요.

윤상현 의원 측은 사들인 쪽에서 박 씨에게 자택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박 씨 측은 따로 머물 곳을 알아보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근혜 씨의 짐은 현재 측근들이 창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당장은 병원에 있더라도 사면이 되면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날 수는 있는 거죠?

[기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유영하 변호사가 짧게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영하/변호사 (박근혜 법률대리인) : 신경계 치료에 전념해서 건강이 회복되면 가족분들은 만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병원에 계시는 동안 정치인을 비롯해 어떤 분도 만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24일) 병원 앞에서 집회가 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5시부터 우리공화당을 중심으로 박근혜 씨의 지지자들이 모여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면을 환영한다며 빠른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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