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 대통령-김정은 4월 27일 만난다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한반도 분단 이후 3번째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날짜가 4월 27일로 확정됐습니다. 앞선 두 차례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획기적 남북 관계 개선 등 3가지 의제에 대해 북한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제를 확정하기 위한 후속 고위급 회담이 이어지고, 의전과 경호 보도 등을 위한 실무회담은 다음달 4일에 열립니다.
2. 트럼프, FTA-비핵화 협상 연계 시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북한과의 협상이 타결된 이후로 미룰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 합의를 비핵화 협상과 연결하겠다고 명시한 것으로 남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입장으로 갈 것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3. 오전 10시 20분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
검찰의 수사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이 드러났지만, 첫 보고를 받은 10시 20분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뭘 했는지는 규명되지 못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입을 열지 않는 한, 수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4. 사르코지 또…'판사 매수 혐의' 기소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 대선자금 사건 재판에서 판사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판사를 통해 경찰이 압수한 자신의 수첩이 증거능력이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