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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헌재 앞 행진 "흔들림 없는 결정 내려달라" 촉구

입력 2017-02-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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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촛불집회 현장으로 가볼 텐데요. 조금 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종로 이 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월요일에 있을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된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행진 대열이 헌법재판소 앞에 도착했나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25일) 행진 목적지는 크게 3곳인데요. 특히 헌재 방면으로의 행진을 택한 시민들이 많습니다.

참가자들은 '탄핵 인용'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헌재 인근 안국역 쪽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헌재를 향해 1분 간 탄핵을 촉구하는 함성을 외치고, 촛불로 파도 타기 같은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앵커]

대통령 대리인단 뿐 아니라 일부 대통령 지지자들도 탄핵심판에 대해서 불복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현장의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은 박 대통령 측의 주장에 헌재가 흔들리지 말 것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탄핵되는 순간까지 촛불을 멈추지 않겠다'며 헌재가 흔들림 없는 결정을 내려 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휴일 출근한 재판관들에게 들릴 정도로 시민들의 함성이 무척 큽니다.

[앵커]

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됩니까?

[기자]

행진은 1시간 30분 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 30분 가량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집회 주최 측은 마무리 집회에서 오는 3월 1일과 다음 토요일 집회에도 참석해 탄핵 촉구 목소리를 모아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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