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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감금 사태…경찰·소방관 출동 뒤에야 '채이배 탈출'

입력 2019-04-25 20:32 수정 2019-04-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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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의안과 앞, 지금 가장 치열하게 붙어있는 곳입니다마는, 지금 이윤석 기자는 계속 상황을 취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한가지 리포트를 더 전해드린 다음에 국회 의안과 안팎을 다시 한번 좀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오신환 의원을 사개특위 위원에서 빼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새로 사개특위에 들어간 채이배 의원실로 몰려갔습니다. 채 의원은 사실상 감금 당한 상황이 6시간 동안 이어졌는데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과 소방관까지 출동한 뒤에야 채 의원을 풀어줬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 오전 09:00 / 채이배 의원실 봉쇄 >

채 의원실로 모여든 자유한국당 의원들
의원실 문 '원천봉쇄'

< 오후 1:20 / 1차 탈출 시도 >

문으로 향하는 채 의원 온몸으로 막는 한국당
밀고 당기는 몸싸움에 의원실 불이 꺼지기도

[경찰 부르세요]

[채이배/바른미래당 의원 : 경찰 부르면 그냥 나가실 거예요?]

< 오후 1:20 / 1차 탈출 시도 >

이미 그 시각, 경찰·소방관 의원회관 도착

< 오후 1:40 / 2차 탈출 시도 >

경찰·소방관 의원실 투입
보내달라 무릎까지 꿇었지만…

[채이배/바른미래당 의원 : 경찰 왔잖아요, 이제. 나가죠 뭐]

[송언석/자유한국당 의원 : 이쪽으로 들어올 거예요]

[채이배/바른미래당 의원 : 어떻게 들어와요 앉아 계시는데… 아니 (여상규) 위원장님, 왜 그러세요 허리 다치세요. 큰일나요.]

꿈쩍도 않는 한국당 의원들

[김정재/자유한국당 의원 : 그냥 쏘세요, 총 쏘라고]

< 오후 2:20 / 창틈 브리핑 >

창틈으로 삐죽 내민 고개 사상 초유 '창틈 브리핑'

[채이배/바른미래당 의원 : 여기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에게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소방관들 창밖 비상 대기

< 오후 3:14 / 탈출 성공 >

드디어 열린 문
6시간여 만의 의원실 '대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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