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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또 지정

입력 2018-12-12 07:27

북한 2001년 이후 17년째 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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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01년 이후 17년째 명단에

[앵커]

정권 2인자 최용해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에 대해 처음으로 인권문제와 관련해 제재를 한 미국이 이번에는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모두 10개 나라인데 북한은 17년째 리스트에 오르게 됐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17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1일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곳에서 개인의 신념에 따라 산다는 이유로 박해와, 체포 심지어 죽음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이외에도 중국과 이란, 미얀마, 파키스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0개 나라가 특별우려국에 지정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해마다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는 현지시간 10일,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와 관련해,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등을 대북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인권과 종교자유 관련 조치들을 잇따라 내놓으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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